2009년 09월 11일
그거슨 25만km
어제 아침에 출근하는데 아바마마 가로되
"오늘 회식하니까 퇴근하고 대리운전 뛰러 오렴."
.....orz
아버지 제 회사는 상암이고 아버지 회사는 김포잖습......그것도 강화대교 직전이잖습.......
여하간에 아바마마의 명이 있으니 퇴근하고 튀어갔습니다.
아버지 차는 2000년식 엔터프라이즈 3.0입니다. 연식이 연식이다보니 전자장치쪽에 고장이 한두군데가 아니죠.
첨단 디지털 계기판(......구형 폭풍간지 아오. 왜 아날로그에는 트립컴퓨터가 없는거냐 ㅎㄷㄷㄷ)에는 500rpm 이하의 rpm게이지와 기어레버 위치 표시, 연료계 맨 아랫칸이 안들어오고 에어컨은 반 뚝 잘라서 오른쪽에 불이 안들어옵니다.(문제는 이쪽에 에어컨 OFF버튼 및 후방석 공조제어 등 대부분의 세세한 조절버튼들이 몰려있다는것. 거기다 비상등 버튼까지!)
통합 AV시스템은 LCD패널에 줄이 죽죽 가 있고(수리 문의했더니 닥치고 AV시스템 앗세이 교환 150만원. 횬다이오토넷 이 날강도 새퀴들아!!!) 와이퍼 간헐스위치는 죽었으며(그래서 간헐와이퍼는 최첨단 퍼지이론 적용의 레인센싱 와이퍼 모드로 대체. 강수량과는 별개로 와이퍼 속도가 지 멋대로 왔다리 갔다리...) 운전석측 백미러 자동접이는 접히긴 잘 접히는데 펼때는 손으로 슬쩍 밀어줘야 펴집니다.
TCS OFF스위치는 애시당초에 먹통이고(차량검사할때는 간편하게 TCS 퓨즈 뽑고 합니다 ㄲㄲㄲㄲ.) 충돌방지센서는 기분 좋으면 한번씩 동작합니다.
뭐 어쨌든 오래간만에 아버지차 핸들 잡고 키를 꽂았는데 아버지차 어느새 25만 km 돌파... 헐킈..... 23만 km 찍은게 얼마 전 얘긴데 언제 2만 km가 추가된건지 ㄷㄷㄷㄷㄷ.
시동 걸고 차 움직이는데 구동계는 그동안 손을 잘 봐놔서 시원스럽게 달립니다. 얼마전에 정비 넣었을때 엑셀케이블이 엔터치고도 좀 빡빡하다는 소리 들었는데 뭐 끝까지 밟을 일이 없으니까요. 적당히 발만 올려놔도 120km/h까진 바로바로 치고 올라가고 발끝에 살짝 힘을 주면 금방 160km/h 도달에 발 전체로 살짝 즈려밟아주면(..) 200km/h는 넘기더군요.(아 이건 한 21만 km시절에 때려밟아본지라 요즘도 그러는지는 모르겠습니다.)
구동계통은 말짱합니다만 전기계통이 맛이 가기 시작하면 돈을 삽으로 퍼넣어야 할 판인데.... 슬슬 차 바꾸자는 얘기가 집에서 나오는데 어찌될지는 모르겠습니다.
# by | 2009/09/11 11:52 | 제멋대로 | 트랙백 | 덧글(3)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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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, 쥬논 사용기 예상 덧글 보고 뿜었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생각해보니 코러스3세는 클로소 후기 쓰기에는 좀 짧은 시간이었네요. :P